생성형 AI, 넥토리얼 2026은 필수 요건에 넣었습니다
생성형 AI 경험, 자소서에 쓰면 가산점 정도로 생각하고 계셨나요? 기준이 옮겨갔습니다. 결론부터 드릴게요. 공고가 생성형 AI를 우대사항이 아니라 필수 요건 칸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넥슨 넥토리얼 2026 공고가 그 사례예요. 이 글은 특정 회사 준비법 대신 공고에서 우대와 필수를 가르는 선을 읽는 법을 다룹니다. 2026년 8월 26일 기준이고 넥토리얼 공식 채용 사이트 공고 원문을 따랐습니다.

공고의 어디에 적혀 있었나요?
넥토리얼 2026 공고는 요구 항목을 두 블록으로 나눠 놓았습니다. 이런 분을 찾고 있습니다와 이런 경험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예요. 앞이 필수, 뒤가 우대입니다.
필수 블록에 들어간 세 줄이 이렇습니다.
첫째, 개발 언어는 C++ 또는 C# 가운데 하나로 개발이 가능해야 합니다. 둘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 컴퓨터공학 지식을 갖추고 이를 코드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 줄 중 한 줄이 생성형 AI입니다. 언어 능력, 전공 지식과 나란히 놓였어요. 우대 블록은 따로 7줄이고 게임 엔진(Unity·Unreal), 협업 도구(Git·SVN), 데이터베이스(MySQL), 네트워크·소켓 프로그래밍 경험 같은 항목이 거기 들어 있습니다. 필수 3줄과 우대 7줄로 갈린 구조에서 생성형 AI는 필수 쪽에 있어요.
우대와 필수는 뭐가 다른가요?
실무적으로 갈리는 지점은 하나입니다. 없으면 곤란한가, 있으면 좋은가.
우대사항은 없어도 지원이 성립합니다. 서류에서 다른 강점으로 메울 수 있어요. 필수 요건은 그 자리를 다른 것으로 채우기 어렵습니다. 면접에서 확인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도 훨씬 높고요.
그래서 같은 문장이라도 어느 블록에 있느냐로 준비 우선순위가 바뀝니다. 생성형 AI 경험이 우대 칸에 있으면 "여유 되면 준비"입니다. 필수 칸에 있으면 "없으면 설명해야 하는 항목"이 돼요.
넥토리얼의 경우 그 요건을 실제로 검증하는 전형까지 따로 만들어 뒀습니다. 10월 3일 토요일에 치르는 AI활용 역량평가라는 신설 전형이에요. 공고에 필수로 적고 그걸 확인하는 시험을 배치한 구조입니다. 올해로 6회째인 이 프로그램의 접수는 8월 25일에 열려 9월 7일 오후 4시에 닫힙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겼나요?
회사가 밝힌 이유는 실무 환경입니다. 넥슨은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진 실무 환경을 고려해 채용 전형을 대폭 개편했다고 설명했어요. 그 결과 2026 회차는 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 두 자릿수 규모로 좁혀졌고 기존 코딩테스트는 없어졌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단어는 검증입니다. 필수 요건 문장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검증할 수 있는 분"으로 되어 있어요. 작성만 적었다면 도구를 다룰 줄 아느냐를 묻는 문장이었을 겁니다. 검증이 붙으면서 AI가 내놓은 결과를 판단할 수 있느냐로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이건 AI를 잘 쓰는 사람을 뽑겠다는 말과 조금 다릅니다. AI가 만든 것을 읽고 틀린 곳을 잡아낼 사람을 뽑겠다는 말에 가까워요. 생성형 AI를 쓴 경험만 있고 그 결과를 검토해 본 경험이 없다면, 필수 요건의 절반만 충족한 셈입니다.
공고에서 이 선을 어떻게 읽나요?
지원할 회사의 공고를 열고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
먼저 요구 항목이 두 블록으로 나뉘어 있는지 봅니다. 블록 제목이 회사마다 달라요.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필수와 플러스, 찾고 있습니다와 있다면 좋습니다처럼 표현이 갈립니다. 이름 말고 순서와 어조로 판단하세요.
다음으로 생성형 AI 관련 문장이 어느 블록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필수 블록이면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 반드시 넣어야 할 항목이에요.
마지막으로 그 문장의 동사를 봅니다. 활용이나 사용까지만 적혀 있으면 경험 여부를 묻는 겁니다. 작성, 검증, 개선 같은 동사가 붙어 있으면 결과물의 품질을 판단한 경험을 묻는 거예요. 요구 수준이 다릅니다.

자소서에는 어떻게 쓰나요?
도구 이름을 나열하는 방식은 필수 요건 답변으로 약합니다. 어떤 서비스를 썼는지는 우대사항 수준의 정보예요.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는 증거는 판단의 흔적에서 나옵니다. AI가 준 코드에서 무엇이 이상했고 왜 그렇게 판단했고 어떻게 고쳤는지가 한 문단 안에 들어가야 해요. 결과가 좋아졌다는 서술보다 틀린 것을 찾아낸 서술이 강합니다.
주의할 점도 하나 있습니다. 자소서를 AI로 쓰는 것과 AI 활용 역량을 증명하는 것은 별개예요. 전형마다 AI 사용 허용 범위가 다르니 공고와 안내문을 먼저 확인하세요.
마치며
생성형 AI가 필수 요건 칸으로 옮겨간 건 한 회사의 문장 배치 문제가 아닙니다. 실무에서 이미 쓰고 있으니 채용에서도 확인하겠다는 순서예요. 넥토리얼처럼 검증 전형을 따로 만든 사례가 나왔다는 점이 그 신호입니다. 그 전형이 무엇을 보는지는 AI활용 역량평가 편에 정리해 뒀습니다.
지금 준비할 것은 도구 목록을 늘리는 일이 아닙니다. 쓴 결과를 검증해 본 경험을 한 건이라도 만들어 두는 일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생성형 AI 경험이 필수 요건이 된 사례가 있나요?
넥슨 넥토리얼 2026 공고가 그렇습니다. 필수 요건 블록 세 줄 중 하나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검증할 수 있는 분"이에요. 게임 엔진이나 데이터베이스 경험은 별도의 우대 블록에 있습니다.
우대사항과 필수 요건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블록 제목과 순서로 봅니다. 회사마다 자격요건·우대사항, 찾고 있습니다·있다면 좋습니다처럼 표현이 달라요. 앞쪽 블록이 필수, 뒤쪽이 우대인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활용과 검증은 요구 수준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활용·사용까지만 적혀 있으면 경험 여부를 묻습니다. 작성·검증·개선 같은 동사가 붙으면 결과물의 품질을 판단한 경험까지 묻는 겁니다.
자소서에 어떤 AI 도구를 썼는지 나열하면 되나요?
도구 나열은 약한 답변입니다. AI가 준 결과에서 무엇이 이상했고 왜 그렇게 판단했으며 어떻게 고쳤는지, 판단의 흔적이 들어가야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자소서를 AI로 써도 되나요?
전형마다 다릅니다. AI 활용 역량을 증명하는 것과 지원서를 AI로 작성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예요. 공고와 안내문에서 허용 범위를 확인하고 지원하세요.
생성형 AI는 공고의 우대 칸에서 필수 칸으로 옮겨가는 중입니다. 지원 전에 그 문장이 어느 블록에 있고 동사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