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형 인턴십, 합격해도 계약직이고 최종면접이 또 있습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십 공고를 열면 질문이 하나로 모입니다. 합격하면 정규직인가. 답부터 적을게요.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계약직으로 시작하고 인턴 기간이 끝난 뒤 심사가 한 번 더 남습니다. 정규직 공채와는 고용 형태부터 다릅니다.
일정과 처우 수치는 각 회사 공고 원문과 출처를 밝힌 보도를 따랐습니다. 확정치는 회사 채용 홈페이지 공고가 기준이에요. 2026년 10월 1일에 정리했어요.
세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 같은 공고 안에서도 모집부문에 따라 정규직과 계약직 인턴으로 갈립니다(교보증권).
- 인턴 기간은 확인된 공고 기준 3주에서 4주입니다. 교육보다는 통과해야 하는 전형 단계입니다.
- 정규직 전환율은 회사가 공개한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공고에 적힌 조건만 사실로 보세요.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정규직 공채와 무엇이 다른가요?
고용 형태가 다릅니다. 정규직 공채는 최종 합격이 곧 입사고 수습 기간만 붙어요.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계약직으로 입사해 인턴 기간을 거친 뒤 다시 심사를 받습니다.
가장 선명한 사례가 교보증권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5급) 공고입니다. 모집부문이 본사영업·본사지원·지점영업 셋인데 본사영업과 본사지원은 처음부터 정규직 5급이고 지점영업만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시작합니다. 같은 공고인데 어느 부문에 쓰느냐로 입사 첫날 신분이 갈려요. 모집구분 간 중복지원은 안 됩니다(교보증권 채용 편).
| 구분 | 본사영업·본사지원 | 지점영업 |
|---|---|---|
| 입사 시 신분 | 정규직 5급 | 계약직 |
| 추가 관문 | 수습 3개월 | 인턴십 3주 + 최종면접 |
| 전형 순서 | 서류 → 실무 → 심층 → 최종 | 서류 → 실무 → 인턴십 → 최종 |
| 급여 표기 | 당사 내규에 따름 | 인턴 기간 세전 월 250만원 |
인턴 기간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확인된 공고 기준으로 3주에서 4주입니다. 교보증권 지점영업은 10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이고 이 기간 근무지는 지원한 지역이 아니라 본사예요. 신한투자증권 2026년 신입사원 채용(통합 직무)은 인턴십 프로그램 4주를 전형 6단계 가운데 네 번째에 넣었습니다(신한투자증권 채용 편).
길이보다 중요한 건 자리입니다. 신한투자증권 전형은 서류 → AI 역량검사 → 실무진 면접 → 인턴십 4주 → 임원 면접 → 채용검진 순서예요. 인턴십이 임원 면접보다 먼저 있습니다. 합격자 교육이 아니라 면접 사이에 끼워 넣은 검증 구간입니다.
롯데그룹도 골격이 같아요. 전형절차가 서류 → 조직적합진단(L-TAB) → 면접 → 인턴십 → 최종심사 → 채용검진입니다. 롯데는 3·6·9·12월에 신입 공고를 열고 롯데GRS 9월 회차는 9월 1일부터 16일까지 받았어요.

인턴십이 끝나면 자동으로 정규직이 되나요?
아닙니다. 확인한 세 회사 모두 인턴 다음에 심사가 한 단계 더 있어요.
교보증권 지점영업은 인턴십을 마치고 11월 18일 최종면접에 합격해야 11월 30일에 정규직 5급으로 입사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턴십 뒤에 임원 면접과 채용검진이 남아요. 롯데는 인턴십 뒤가 최종심사와 채용검진입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보통 채용 확정인가요?"라는 질문에 공고 기준으로 답하면 아니라는 쪽이에요. 링커리어 커뮤니티에 2023년 12월 올라온 글 원문은 이랬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거의 백퍼센트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말뿐인 채용형 인턴인 건지" 연계라는 말은 전형이 이어진다는 뜻이고 결과 보장까지는 아닙니다.

정규직 전환율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공개된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교보증권·신한투자증권·롯데·CJ제일제당의 공고와 보도 어디에도 전환율 숫자가 없었어요. 커뮤니티에는 몇 퍼센트라는 숫자가 돌아다니지만 회사가 밝힌 자료로 확인되지 않아 이 글에는 쓰지 않습니다.
비공개가 예외가 아니라는 근거는 있습니다. 고대신문은 2025년 3월 2일 기사에서 이렇게 전했어요. "2021년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1000곳의 채용 공고를 조사한 결과, 채용연계형 인턴 공고 557개 중 정규직 전환율을 명시한 사례는 9건 뿐이었다." 같은 기사에서 이종선 노동대학원 교수는 기업이 전환율을 명시하지 않는 이유를 "인턴 기간이 끝났을 때 채용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규모 자체는 커지는 쪽입니다. 같은 기사가 인용한 사람인 집계로 채용연계형 인턴 공고는 2018년 1만5611개에서 2023년 1만9266개로 23% 늘었어요. 한국노동연구원 설문에서는 대기업 100곳의 전체 채용 공고 중 정기 공개채용 비율이 2019년보다 4.1%p 줄어든 35.8%였습니다. 공채가 줄고 인턴을 거치는 문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읽힙니다.

처우는 어떻고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급여가 공고에 적힌 사례는 교보증권입니다. 지점영업 인턴 기간 급여가 세전 월 250만원이에요. 같은 공고의 본사영업·본사지원 급여는 당사 내규에 따름으로만 적혀 있어요. 금액이 나온 건 오히려 인턴 구간입니다.
경쟁률 사례도 하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이 2024년부터 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CJ 글로벌 인턴십은 올해 지원자 4,000여 명 가운데 14명을 뽑았어요(CJ제일제당 채용 편). 모든 채용연계형 인턴십이 이 비율은 아닙니다. 다만 인턴 자리가 공채 서류만큼 좁을 수 있어요.
떨어졌을 때 어떻게 되는지는 공고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커뮤니티에는 "채용연계형 인턴에서 만약 정규직으로 전환 안되면 다른 기업 들어갈 때 안좋게 보나요?", "채용형 인턴 탈락.. 어떡해야하죠" 같은 질문이 반복돼요. 불리하다는 객관적 근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쿠팡풀필먼트의 물류리더 START 1기 팀캡틴처럼 공고마다 성격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쿠팡 채용 편).

마치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공채와 같은 것으로 보고 지원하면 두 가지를 놓칩니다. 입사 첫날이 계약직이라는 점, 인턴을 마쳐도 심사가 한 번 더 남는다는 점. 지원 전에 공고에서 확인할 건 넷이에요. 고용 형태, 인턴 기간과 근무지, 인턴 다음 단계 이름, 급여 표기. 전환율까지 적혀 있다면 드문 경우니 캡처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합격하면 정규직인가요?
아닙니다. 계약직으로 입사해 인턴 기간을 마친 뒤 심사를 한 번 더 받습니다. 교보증권 지점영업은 3주 인턴십 뒤 11월 18일 최종면접에 합격해야 11월 30일에 정규직 5급으로 입사해요.
정규직 전환율은 얼마나 되나요?
회사가 공개한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고대신문 2025년 3월 2일 기사에 따르면 2021년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1000곳을 조사했을 때 채용연계형 인턴 공고 557개 중 전환율을 명시한 사례는 9건뿐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 도는 숫자는 회사 자료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인턴 기간은 보통 몇 주인가요?
확인된 공고 기준 3주에서 4주입니다. 교보증권 지점영업은 10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 신한투자증권 통합 직무 공채는 인턴십 프로그램 4주입니다.
체험형 인턴과 무엇이 다른가요?
채용연계형은 정규직 채용 전형 안에 인턴십이 한 단계로 들어가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시기에 통합 직무 공채와 별도로 대학생 체험형 인턴사원도 모집했어요. 공고 제목에 체험형인지 채용연계형인지가 적혀 있으니 지원 전에 확인하세요.
인턴 기간에 다른 회사 전형을 봐도 되나요?
공고에 금지 조항을 명시한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인턴십 기간 근무지와 일정이 정해져 있어 다른 전형과 겹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정리하면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계약직으로 시작하고 인턴 기간은 3~4주, 인턴을 마쳐도 최종면접이나 최종심사가 남으며 전환율은 대부분의 공고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