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 CJ올리브네트웍스가 코딩테스트를 없앴습니다
개발 직무를 준비하면 코딩테스트부터 잡는 게 당연한 순서였습니다. 그런데 2026년 9월 17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반기 신입 공채를 열면서 기존 코딩테스트를 개편해 전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넣었고 개발 직무는 바이브 코딩 테스트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7일 기준으로 CJ 뉴스룸에 올라온 공식 보도자료와 같은 날 나온 복수 매체 보도를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확정된 전형 조건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의 공고가 기준입니다.

바이브 코딩이 채용 전형이 됐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바이브 코딩은 사람이 문법을 직접 타이핑하는 대신 AI에게 원하는 동작을 말로 설명하고 나온 코드를 다듬어 실제로 돌아가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채용 전형으로 옮겨 오면 평가 대상이 바뀝니다. 혼자서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AI와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는 거예요.
CJ올리브네트웍스 공식 자료의 표현은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테스트입니다. 회사는 AI를 업무의 기본 도구로 쓰면서 기회를 스스로 찾고 성과로 증명하는 인재를 뽑겠다고 밝혔어요. 기존 기술 직군 코딩테스트를 그대로 두고 하나 더 얹은 게 아닙니다. 그 자리를 대체한 개편이에요.
AI가 코드를 쓰는 비중이 커지는 흐름 자체는 새롭지 않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경영진 발언으로 본 큰 그림은 AI 코딩 75% 편에 정리해 뒀어요. 달라진 건 그 흐름이 이제 채용 화면으로 내려왔다는 겁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공식 보도자료 기준으로 절차는 서류전형 → AI 역량진단 테스트 → 1·2차 면접 → 인턴십 → 최종 합격 순입니다. 2차 면접 합격자는 3주 이내의 인턴십 전형을 거쳐 2027년 1월에 최종 합격이 확정돼요.
모집 분야는 AI, 데이터, 소프트웨어, DX, ERP, 정보보안,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AI 영상 프로덕트 기획 등 11개입니다. 접수는 9월 30일 오후 5시 마감이고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합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9월 28일에 열리고 채용담당자와 직무 선배가 참여해요.
일정이 촘촘합니다. 설명회가 마감 이틀 전이라 설명회를 듣고 지원 여부를 정하려면 이미 서류가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순서를 뒤집어서 서류를 먼저 써 두고 설명회에서 직무만 확정하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숫자로 보면 규모와 일정이 한눈에 잡힙니다.

그럼 코딩테스트 공부는 이제 안 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그리고 이게 취준생이 가장 많이 잘못 읽는 지점이에요. 한 회사가 전형을 바꾼 것이지 업계 표준이 바뀐 게 아닙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보는 회사는 여전히 다수고 같은 하반기에도 공고마다 제각각입니다.
바이브 코딩 테스트를 잘 보려면 오히려 기초가 더 필요합니다. AI가 내놓은 코드가 왜 안 도는지 짚어 내려면 어디가 문제인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감은 기초에서 나와요. 도구를 오래 써 본 사람들은 공통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작업이 중반을 넘어가면 AI가 엉뚱한 곳을 고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는 사람이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요.
그래서 판단은 이렇게 하세요. 기초는 유지하고 AI 협업 경험을 얹는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코딩테스트 준비를 접고 프롬프트만 연습하면 두 전형 모두에서 밀립니다.
바이브 코딩 테스트에서 실제로 뭘 보게 되나요?
솔직하게 말하면 문제 형식과 시간, 쓸 수 있는 AI 도구, 채점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고와 보도자료 어디에도 없어요. 아래는 확인된 문구에서 추론한 내용이니 그대로 믿지 말고 공고를 확인하세요.
내 해석으로는 실제 결과물을 구현한다는 표현이 가장 큰 단서입니다. 정답 코드 제출이 아니라 돌아가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라는 뜻이라면 평가 포인트는 셋으로 좁혀집니다. 요구사항을 정확히 옮겼는가, 결과물이 실제로 동작하는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입니다.
세 번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결과물은 만든 사람도 구조를 모르는 경우가 흔해요. 1·2차 면접이 뒤에 붙어 있다는 건 테스트에서 만든 것을 설명하게 할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만드는 속도보다 설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게 안전합니다.

비개발 직무는 뭘 준비해야 하나요?
비개발 직무 지원자는 바이브 코딩 테스트가 아니라 AI 활용역량 테스트를 봅니다. 업무 상황에서 AI를 얼마나 활용하는지를 보는 방식이라고 안내돼 있어요. 역시 문항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 직무에 같은 관문을 둔 게 이번 공채의 성격입니다. 개발자만 AI를 쓰라는 게 아니라 어느 자리에 들어오든 AI를 업무 도구로 쓴다는 전제를 깔아 둔 거예요. 기획이든 운영이든 지원서에 쓸 소재가 필요합니다.
준비 방향은 단순합니다. 지난 6개월 안에 AI로 처리한 업무나 과제를 하나 골라 무엇을 시켰고 결과가 어땠고 어디를 사람이 고쳤는지 세 줄로 적어 두세요. 이 세 줄이 테스트에서도 면접에서도 그대로 쓰입니다.
지금 당장 뭘 연습하면 되나요?
9월 30일 마감까지 2주가 채 안 남았습니다. 새 언어를 배울 시간은 없고 결과물 하나를 끝까지 밀어 보는 경험이 가장 빠른 준비예요.
범위를 작게 잡으세요. 로그인과 결제가 붙은 서비스 말고 화면 한 장짜리 도구면 충분합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문장으로 먼저 정리하고 안 돌아갈 때 어디를 의심했는지 기록하세요. 마지막에 남에게 3분간 설명해 보는 것까지 한 바퀴를 돌리는 게 핵심입니다.
무료 도구의 토큰 한도 때문에 중간에 막히는 경우가 많으니 완성이 목표가 아니라 한 바퀴가 목표라고 잡는 편이 낫습니다. 바이브 코딩은 손에 익는 데 며칠이면 되지만 만든 것을 설명하는 연습은 따로 해야 해요.

마치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 코딩테스트를 개편해 전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넣었고 개발 직무는 바이브 코딩 테스트, 비개발 직무는 AI 활용역량 테스트를 봅니다.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역량진단 테스트, 1·2차 면접, 3주 이내 인턴십을 거쳐 2027년 1월 최종 합격이에요. 접수는 9월 30일 오후 5시에 끝나고 설명회는 9월 28일입니다.
테스트의 문제 형식과 채점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준비는 기초를 유지한 채로 결과물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 보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CJ올리브네트웍스 하반기 공채 접수는 언제 끝나나요?
9월 30일 오후 5시에 마감되고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합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9월 28일에 열려 채용담당자와 직무 선배가 참여합니다.
코딩테스트가 완전히 없어진 건가요?
회사 공식 표현은 기존 코딩테스트를 개편해 전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일부 매체는 폐지로 적었지만 공식 문구는 개편이에요. 이 회사의 이번 공채에 해당하는 변경이고 다른 기업의 코딩테스트와는 무관합니다.
바이브 코딩 테스트는 어떤 문제가 나오나요?
문제 형식과 시간, 사용 가능한 AI 도구, 채점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설명은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방식이라는 문장뿐이라 세부 조건은 지원 후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개발 직무는 어떤 테스트를 보나요?
업무 상황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보는 AI 활용역량 테스트입니다. 문항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고 전 직무가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거친다는 점만 확인됩니다.
전공 기초 없이 AI 도구만 익혀도 통과할 수 있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AI가 내놓은 코드가 왜 안 도는지 짚으려면 어디가 문제인지 예측할 기초가 필요하고, 1·2차 면접에서 만든 결과물을 설명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초를 유지한 채로 AI 협업 경험을 얹는 쪽이 안전합니다.
바이브 코딩 테스트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 직무 코딩테스트 자리에 넣은 새 전형이고 비개발 직무는 AI 활용역량 테스트를 봅니다. 접수는 9월 30일 오후 5시 마감이며 문제 형식과 채점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