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역량, 9월 공고마다 이름이 다르게 붙었습니다
하반기 공고를 훑다 보면 처음 보는 전형 이름이 자꾸 나옵니다. AI 역량진단 테스트, AI활용역량검사, CNS 특화검사.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이름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묶이는 흐름은 하나, 지원자가 AI를 직접 써서 결과를 내는지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7일 기준으로 각 회사의 발표문과 보도에서 확인되는 내용만 담았어요. 출처가 말하지 않은 부분은 비워 뒀고 확정 내용은 지원하는 회사의 채용 공고가 기준입니다.

AI 활용역량 시험은 잡다 AI 역량검사와 다른 건가요?
다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섞어 쓰는 분이 많아요. 지식iN에도 "AI 활용 역량을 우대한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는데 "AI 역량검사가 처음이라 막막하다"며 둘을 한 덩어리로 묻는 글이 올라옵니다.
잡다(JOBDA)의 AI 역량검사는 응시자가 AI를 쓰는 시험이 아닙니다. 질의응답과 게임, 영상면접으로 구성되고 잡다 기준 약 80분이 걸려요. 보는 대상은 지원자의 성향과 반응입니다.
반대로 이번에 생긴 AI 활용역량 계열은 지원자가 AI 도구를 직접 쓰는 것이 시험의 본체예요.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 코딩테스트를 개편해 전 직무에 AI 역량진단 테스트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리를 새로 만든 건 아니에요. 있던 전형을 갈아 끼웠습니다.

9월에 어느 회사가 무슨 이름으로 넣었나요?
이름과 전형에서의 위치가 회사마다 다릅니다. 확인되는 범위만 정리했습니다.
| 회사 | 전형 이름 | 전형 위치 |
|---|---|---|
| CJ올리브네트웍스 | AI 역량진단 테스트 | 서류전형 바로 다음 |
| HD현대 | AI활용역량검사 | 서류 다음, 1차 면접 앞 |
| 콜마그룹 | AI역량검사 | 서류접수와 함께 |
| LG CNS | CNS 특화검사 | 필기전형 안, 인적성과 함께 |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일렉트릭이 참여하고 접수는 9월 27일 23시 59분에 닫힙니다.
콜마그룹은 콜마홀딩스·한국콜마·HK이노엔·콜마비앤에이치·HK연우가 참여하고 서류접수와 AI역량검사 뒤 서류심사, 1·2차 면접, 5주 인턴실습, 최종면접으로 이어져요. 접수는 9월 29일까지입니다. 콜마의 표기는 AI활용역량검사가 아니라 AI역량검사라서 두 계열 가운데 어느 쪽인지는 공고와 안내 메일로 확인해야 합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개발과 비개발을 어떻게 나누나요?
9월 발표 중 가장 구체적입니다. CJ 뉴스룸 발표에 따르면 개발 직무는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테스트를 보고, 비개발 직무는 업무 상황에서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 평가하는 AI 활용역량 테스트에 응시합니다.
2차 면접 합격자는 3주 이내의 인턴십 전형을 거쳐 2027년 1월 최종 합격이 확정됩니다. 모집은 AI·데이터·소프트웨어·DX·클라우드 등 11개 분야, 접수는 9월 30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입니다.
이용욱 인사담당은 "AI가 일하는 방식의 기본이 되는 시대에 맞춰 채용 전형부터 AI Native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CJ 그룹 공채의 전체 구조는 CJ 채용 편에 정리해 뒀어요.

LG CNS의 CNS 특화검사는 무엇을 보나요?
LG CNS는 채용절차를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으로 두고 이 가운데 필기전형을 인적성검사와 새로 만든 CNS 특화검사 둘로 구성했습니다.
특화검사는 전 직무 공통으로 글로벌 기술·산업 트렌드 이해도를 평가하고 지원 직무에 따라 코딩형과 기획형으로 나눠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확인해요. AI·로보틱스 등 9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를 뽑습니다.
인적성검사가 없어진 건 아닙니다. 기존 필기 위에 AI 활용역량 검사가 하나 더 얹힌 구조라 인적성 준비를 접고 AI만 파는 판단은 위험해요. LG CNS 공고의 나머지 조건은 LG CNS 채용 편에 있습니다.

그럼 하반기 공채는 다 이렇게 바뀐 건가요?
아닙니다. 같은 9월에 접수하는 두산그룹은 기존 DCAT을 그대로 씁니다. ㈜두산 전자BG·디지털이노베이션BU,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가 참여하고 전형은 입사지원서(DBS), DCAT, 실무 면접, 경영진 면접 순이에요. 접수는 9월 21일 18시에 닫힙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업계 분위기가 아니라 공고 한 장입니다. 지원하려는 회사의 전형 순서에 AI가 들어간 이름이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있다면 그다음 질문은 하나, 내가 AI를 쓰는 시험인지 나를 측정하는 시험인지입니다.
AI 평가를 먼저 도입한 회사 사례는 AI 역량검사 도입 편에 모아 뒀습니다.

AI 활용역량은 무엇부터 연습하나요?
공식 출제 범위를 공개한 회사는 아직 없습니다. 공고에 적힌 표현을 그대로 뒤집어 읽는 수밖에 없어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쓴 표현은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입니다. 결과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상 답을 맞히는 연습보다 끝까지 돌아가는 무언가를 만들어 본 경험이 먼저예요. 도구를 여러 개 얕게 써 보기보다 하나로 작은 과제를 완결까지 끌고 가 보세요.
LG CNS가 공통 항목으로 둔 "글로벌 기술·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는 하루아침에 안 되니 지금부터 관심 분야 기술 뉴스를 주 단위로 따라가세요.
바이브 코딩 영상 댓글에는 "결국 단순한 딸깍이 아닌 계획과 실행을 위한 사전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네요"라는 현직 개발자 반응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어요. AI 활용역량을 본다는 건 AI를 대신 시키는 능력이 아니라 시킨 결과를 검증하고 책임지는 능력에 가깝습니다. 도구 기준은 AI 활용 능력 편에 정리했어요.
마치며
9월 공고에서 AI 활용역량을 보는 전형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역량진단 테스트, HD현대의 AI활용역량검사, 콜마의 AI역량검사, LG CNS의 CNS 특화검사로 이름이 제각각이고 두산그룹은 DCAT을 그대로 씁니다. 묶어서 준비하지 마시고 지원할 회사의 공고에서 전형 순서부터 확인하세요. 접수 마감은 두산 9월 21일, HD현대 9월 27일, 콜마 9월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 9월 30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AI 활용역량 전형과 잡다 AI 역량검사는 뭐가 다른가요?
잡다 AI 역량검사는 질의응답·게임·영상면접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반응을 보는 시험이고 응시자가 AI를 쓰지 않습니다. 반대로 AI 활용역량 계열은 지원자가 AI 도구를 직접 써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시험의 본체예요.
CJ올리브네트웍스 AI 역량진단 테스트는 어떻게 나뉘나요?
개발 직무는 AI와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 테스트를 보고, 비개발 직무는 업무 상황에서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 평가하는 AI 활용역량 테스트에 응시합니다.
LG CNS는 인적성검사를 안 보나요?
봅니다. 필기전형이 인적성검사와 CNS 특화검사 둘로 구성돼 있어요. 특화검사는 전 직무 공통 기술·산업 트렌드 이해도와 직무별 코딩형·기획형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봅니다.
하반기 공채는 전부 AI 검사를 넣었나요?
아닙니다. 같은 9월에 접수하는 두산그룹은 입사지원서(DBS), DCAT, 실무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기존 DCAT을 그대로 씁니다.
AI 활용역량 시험은 무엇부터 준비하면 되나요?
공식 출제 범위를 공개한 회사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한다는 표현을 보면, 도구를 여러 개 얕게 써 보기보다 하나로 작은 과제를 완결까지 끌고 가 본 경험이 먼저예요.
AI 활용역량을 보는 전형은 2026년 9월 공고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HD현대·콜마·LG CNS가 서로 다른 이름으로 넣었고 두산그룹은 DCAT을 유지했습니다.